최근 금융사기는 더욱 정교한 기술을 활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있다. 특히, AI를 이용한 음성 위조(딥페이크 보이스)와 얼굴 변조 영상을 활용한 신종 금융사기가 등장하면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단순한 피싱 문자를 넘어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로 사기를 치는 수준까지 발전했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대처법이 필요하다.
"엄마, 나야!" - AI 보이스피싱을 구별하는 3가지 신호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목소리를 위조한 보이스피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가족이나 친구의 목소리를 복제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AI로 만든 가짜 CEO 목소리를 이용해 직원에게 송금을 지시한 사례도 있다.
✔ 의심해야 할 3가지 신호
- "엄마, 급해!" - 보이스피싱범은 급박한 상황을 강조하며 돈을 빨리 보내라고 요구
- "핸드폰 고장 났어. 이 번호로 연락해!" - 가족, 지인의 기존 번호가 아닌 새로운 번호로 연락이 오면 일단 의심
- "돈 먼저 보내주면 나중에 설명할게." - 계좌 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을 서두르면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음
✔ 예방 방법
- 전화가 오면 먼저 끊고, 기존 연락처로 다시 전화하기
- 부모, 형제, 친구 간에 비상시 사용할 '암호 질문'을 미리 정해놓기
- 스마트폰에 AI 보이스 탐지 앱을 설치해 가짜 목소리 식별
"영상통화도 조심!" - AI 얼굴 위조(딥페이크) 사기 대처법
요즘은 영상통화까지 조작할 수 있다. AI 기술을 이용해 가짜 얼굴을 합성한 영상(딥페이크 영상)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사기범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회사 대표나 가족 얼굴을 위조한 영상통화로 송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 AI 딥페이크 사기 구별하는 법
- 입과 목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 - 가짜 영상은 종종 입 모양과 목 움직임이 실제와 다르게 어색하다.
- 빛 반사가 이상하다 - 조명이나 눈동자의 반사가 실제 사람과 차이가 날 수 있다.
- 영상 품질이 부자연스럽게 깨끗하거나 뿌옇다 - AI 조작 영상은 지나치게 깨끗하거나, 흐리게 보일 수도 있다.
✔ 예방 방법
- 의심스러운 영상통화는 전화나 문자 등의 다른 방식으로 한 번 더 확인한다.
- 특정 질문을 던져서 반응이 자연스러운지 체크한다. (예시: 어제 우리가 뭐 먹었지?)
- 스마트폰에 AI 딥페이크 탐지 앱(FakeApp Detector, Deepware Scanner) 설치

"당신의 계좌가 위험합니다?" - 피싱 문자에 속지 않는 법
최근 피싱 문자(스미싱)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은행, 택배, 정부 기관을 사칭한 문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 문자들의 특징은 공통적으로 긴급한 상황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고객님의 계좌에서 불법 거래가 감지되었습니다" 또는 "배송 오류로 인해 정보를 업데이트해 주세요" 같은 문구를 사용해 사용자를 속인다. 이러한 문자를 받았을 때는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 스마트폰에 금융감독원 '파인', 경찰청 ' 사이비캅' 앱을 설치하여 사기 번호를 자동으로 차단!
"여기 경찰인데요" - 보이스피싱을 구별하는 3가지 신호
보이스피싱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는데, 범죄자들은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서 전화를 건다. 대표적인 수법은 "고객님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습니다. 안전 계좌로 송금하세요." 또는 "가족이 사고를 당했으니 병원비를 송금해 주세요."와 같은 방식이다.
이때 의심해야 할 3가지 신호는 첫째, 상대방이 너무 급하게 행동을 요구할 때. 둘째, 본인 확인을 이유로 개인정보(주민번호, 계좌번호, OTP 번호 등)를 요구할 때. 셋째, 공식적인 기관이 아닌 개인 계좌로 송금을 요구할 때이다.
이런 전화를 받았다면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고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금융사기 당했을 때 반드시 해야 할 조치
만약 금융사기를 당했다면 즉시 해당 은행에 전화하여 계좌를 정지하고, 경찰청과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의 "피해금 환급 제도"를 이용하면, 빠르게 신고할 경우 일정 부분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또, 본인의 명의로 대출이 실행되었는지 신용정보 사이트(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등)에서 확인하는 것도 필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돈을 되찾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내 계좌가 안전한지 궁금하다면 금융감독원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
- 내 신용이 도용되었을까 확인하려면 KCB, NICE 등에서 신용정보를 조회
- 이체 한도를 낮추고, OTP 인증 필수 신청
금융사기. 이제는 AI까지 활용된다!
이제 금융사기는 단순한 피싱 문자가 아니라 AI 음성·영상 조작 기술까지 결합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영상통화 사기는 기존의 방법만으로는 막기 어렵다.
이제는 AI 사기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안 습관을 익히는 것이 필수이다!
★★ 가장 중요한 예방법
- 링크 클릭 금지 & 공식 사이트 직접 방문
- 전화나 문자만 믿지 말고, 기존 연락처로 다시 확인
- AI 탐지 앱 활용 & 가족, 지인과 비상시 확인 질문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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